🔔 콘클라베(Conclave)란? –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스러운 의식
'콘클라베(Conclave)'는 가톨릭교회의 새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들의 비밀 회의를 뜻합니다.
라틴어 “cum clave”에서 유래된 말로, 뜻은 "열쇠를 가지고 있는" 즉 폐쇄된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회의를 의미합니다.
교황이 선종(사망)하거나, 자진 사임할 경우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개최되는데,
2013년도에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4월 21일에 선종한 이후 5월 7일과 8일 이틀간 약 12년 만에 2027대 교황을 선출하기위해 콘클라베가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개최되었죠.
이 콘클라베의 참여자들은 전세계 80세 미만의 추기경들만 투표권을 가진다고 합니다.
콘클라베 참여자들은 엄격한 비밀 유지 서약하며, 위반 시 파문되는 등의 중징계가 뒤따릅니다.
엄격한 비밀 엄수를 위해 냅킨까지 검사한다고 하죠.
🤫 왜 그렇게 비밀스러울까?
콘클라베는 외부의 정치적 영향이나 언론의 압박 없이,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수하게 교황을 선출하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현대에도 스마트폰, 전자기기, 심지어 창문 열기조차 금지되는 엄격한 절차 속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 콘클라베(Conclave)의 진행 방식
- 하루 최대 4회의 투표 진행
- 2/3 이상 득표자가 나와야 교황으로 선출됨
- 새 교황이 결정되면, 굴뚝에서 '하얀 연기(백연)'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5월 7일 첫날에는 교황이 선출되지 못해서 검은 연기가 올라갔었죠.
그리고 이틀째인 5월 8일 하얀연기가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267대 교황이 선출되었습니다.
🕊️ 바로 267대 교황, 레오14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입니다.
👤 기본 정보
- 이름: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Robert Francis Prevost)
- 출생: 1955년, 미국 시카고 출신
- 수도회: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OSA, Augustinian Order)
- 언어: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다국어 능통
📈 주요 이력
- 페루에서 선교 활동을 오래 수행하면서 라틴아메리카와의 깊은 유대 형성
- 2014년, 페루 시카이오 교구의 주교로 임명
- 2023년, **성직자성 장관(Prefect of the Dicastery for the Clergy)**으로 임명
- 이는 교황청 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성직자 인사 담당 부처 중 하나
- 2023년 추기경 서임
-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발탁되어, 차세대 교회 리더로 주목받음
🌍 왜 주목받는가?
- 교황 프란치스코의 개혁 노선과 신학적 성향에 가까움
- 미국 출신이면서도 라틴아메리카 선교 경험이 많아 세계 교회 통합을 이끌 인물로 평가됨
- 사목, 영성, 행정 능력을 고루 갖춘 점에서 차세대 교황상에 부합한다는 분석
언론에서는 전반적으로 보수도 진보도 아닌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정신을 계승하되, 중도적 입장에서 더욱 부드럽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교회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레오 14세는 과거 관구장 및 교구장 재임 시절, 관할 지역 소속 사제의 아동 성범죄 문제 몇 건에 대해 미흡하게 대처하거나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교황으로 선출된 만큼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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