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가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신은 운동화가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 대란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운동화가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과 국민의힘의 상징인 빨간색이 배합됐기 때문인데요. 이날 이재명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첫 번째 사명인 국민 통합에 앞장서고, 간절하고 절박한 모두의 열망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여야 통합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이재명 후보의 의도가 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제20대 대선 때는 파란색 운동화를 신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운동화는 리복이 2022년 출시한 ‘클래식 레더 GY15222’ 모델이고, 리복 공식 홈페이지를 포함해 대부분의 온라인 상점에서는 ‘품절’ 혹은 ‘재입고 예정’ 상태라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재고가 떨어지자, 크림에서는 기존 판매가의 10배 이상 프리미엄까지 붙어 파는 판매처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쿠팡에서는 해당 운동화 265㎜ 사이즈 하나를 제외하고 나머지 사이즈는 전부 팔렸다네요.
장기화된 정치싸움에 솔직히 지칠대로 지쳤죠. 길 걷다가 서로 치고받는 현수막 보는 것도 이제는 지겹습니다.
정치테마 신발까지 등장하면서 대선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온게 느껴집니다.